제목 | 치아교정과 치아미백과의 관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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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황규용원장 | 등록일 | 2018.1.22 | 조회수 | 14300 |
우리가 보통 연예인과 일반인의 차이에 대해 종종 얘기하는데 누가 봐도 한 눈에 연예인인지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후광이 비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일반인이지만 연예인과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 중에서도 가지런하고 밝은 치아는 일반인들이 연예인과의 차이를 좁힐 수 있는 가장 손 쉬운 방법이 아닌가 생각된다. 요즘은 치아교정과 미백이 아주 일반적이어서 치아교정이 끝난 후에 미백치료를 병행함으로써 아름답고 밝은 모습을 가질 수 있다. 이처럼 교정과 미백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이는 미백치료의 기원에서 보면 더욱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 자가미백은 1968년 Bill Klusmier, Fort Smith, Arkansas의 교정과 의사에 의해 우연하게 발견되었다. 그는 교정치료가 마무리 된 환자에서 잇몸이 붓는 것을 소독하기 위해 교정유지장치에 10% 과산화요소를 포함한 소독제를 위치시키고 착용하도록 했는데 이때 잇몸의 붓기도 가라앉음과 동시에 치아도 밝아지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Arkansas Dental Society에 발표했다. 이 방법은 최종적으로 1989년 Haywood와 Heymann에 의해 문헌으로 처음 소개되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이러한 방법의 미백이 안전한지에 대한 의문이 많이 있어서 실제로 교정치료 후에 미백을 하는 경우가 50% 정도에 그쳤다. 그 이후로 점차적으로 미백치료가 증가하다가 현재에는 자가미백의 효과와 안정성이 검증되어서 대부분의 교정치료 후 미백을 같이 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와 같은 환자들의 치아미백에 대한 열기는 미백장비와 미백약제의 개발로 이어져 기존에는 3-4회 진행하던 전문가미백의 경우도 1회의 미백으로 밝고 아름다운 치아를 가질 수 있는 방법도 생겼다. 다만 치아미백제가 만병통치약이 아니므로 치아미백시의 주의사항, 미백제의 안정성, 미백이 끝난 후 치아의 색상 등은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 후에 안전하게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교정치료 후에 치아의 배열은 가지런해지지만 치아표면에 얼룩이 조금 남아있거나 색상이 약간 노랗게 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미백을 하게 되면 밝고 깨끗한 치아표면을 만들 수 있어 교정치료 후의 구강관리에 동기부여가 되어서 보다 신경을 쓸 수 있는 장점이 있으므로 교정치료와 미백과의 밀접한 관계를 미백이 알려진 기원에서부터 찾을 수 있는 흥미로운 사실을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