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메디칼트리뷴] 바쁜 직장인, 중장년에는 기간단축 치아교정이 적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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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낙천원장 | 등록일 | 2018.10.01 | 조회수 | 13722 |
과거에 치아교정은 흔히 성장기 어린이 혹은 청소년의 전유물이라 여겨지곤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영구치를 사용해야 하는 기간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분야의 치과 치료 수요가 늘어났고 치아교정에 대한 성인들의 관심 또한 높아졌다.
대학생은 물론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 나아가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서도 치아교정에 대한 문의를 하거나 실제 교정을 하는 사례가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성인들, 특히 직장인이나 중장년층의 경우 치아교정을 결정하기는 쉽지 않다. 타인과 대면이 잦은 직장인의 특성상 교정 장치를 치아 전체에 부착한 모습을 드러내기가 쉽지 않아서다.
또한 장기간의 교정치료기간과 장치부착에 대한 거부감, 상대적으로 높은 교정비용, 잇몸건강과 기존 보철물 교체에 대한 우려로 쉽게 교정치료를 선택하지 못하는 것도 또다른 이유다.
이러한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치아교정 기간을 단축하고, 교정 장치를 부착하는 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방법들이 등장했다. 그 중 하나가 부분교정의 또 다른 이름인 육전치교정이다.
육전치교정에 대해 연세고운미소치과(종로) 최낙천 대표원장은 이렇게 설명한다.
육전치교정이란 이름 그대로 여섯 개의 앞니를 교정하는 방법이다. 치아교정은 일반적으로 치아 전체에 교정 장치를 부착한 후 진행되는 반면, 육전치교정은 앞니 여섯 개에만 치아교정 장치를 부착한다.
부분적으로 진행되는 교정인 만큼 교정 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치료 기간도 약 2년이 필요한 전체 교정과는 달리 3~6개월 정도의 비교적 짦은 기간에 가지런한 치아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교정 장치 노출이 적어 부담이 적고, 교정 중 발생할 수 있는 통증이나 이물감이 적은 것 역시도 장점이다.
육전치교정은 앞니에만 부분적으로 교정 장치를 부착하기 때문에, 주로 앞니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다양한 부정교합들을 치료할 때 효과적이다.
특히 가지런하지 않고 앞쪽으로 툭 튀어나온 뻐드렁니, 치아 안쪽으로 과도하게 들어간 옥니, 삐뚤삐뚤하고 벌어진 앞니는 물론 블랙트라이앵글이 생겨 보기 싫은 앞니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치아에 보철물을 부착하는 앞니성형과는 달리 앞니에 손상이 가지 않는 방법이기 때문에 건강한 심미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상황에 따라 육전치교정이 아닌 전체 교정을 진행해야 경우도 있다. 골격적 문제로 발생된 심각한 부정교합, 치열 전체가 틀어져 있거나 어금니 교합이 맞지 않는 경우, 치아 이동 공간 확보를 위해 반드시 발치가 필요한 경우 등이다. 앞니 배열에 국한된 육전치교정의 특성상 치열 전체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는 치료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최 대표원장은 “성인, 특히 중장년의 교정치료는 심미적 개선뿐만 아니라 잇몸건강 개선과 지속유지 가능한 상태를 만들어주는게 중요하다”면서 “효과적인 교정 치료를 위해선 교정치료 전 구강내의 일반적인 문제들(잇몸과 보철물의 상태, 교합관계) 뿐만 아니라 노화에 따른 입술주위 근육과 피부의 변화에 따른 앞니노출 정도, 스마일 라인 등을 고려하고 교정치료 중 나타나는 변화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체크가 가능한 교정과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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